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 공동 22위

김영훈 기자 2024. 3. 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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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22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위치한 TPC소그래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첫날 안병훈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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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22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위치한 TPC소그래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를 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크다.

대회 첫날 안병훈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2위에 올랐다. 3번홀(파3)에서 버디 후 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9번홀(파5), 13번홀(파3), 14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였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미국 앤드류 퍼트남, 키스 미첼, 톤니 피나우,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그리요, 호주 라이언 폭스 등 1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2위 그룹에 속했다.

경기 후 안병훈은 "오늘 라운드는 나쁘지 않았다. 3언더파로 잘 끝냈고, 미스 샷이 몇 번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고, 워낙 코스가 물도 많고 실수를 하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코스라서 그런지 보기가 나와 아쉽다. 그 외에는 다 완벽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솔직히 이대로만 치면 진짜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거의 2홀 정도만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친 라운드 같다. 버디 기회를 더 만들면 좋겠지만 워낙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오늘같이 사흘 내내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현재 영국의 로리 맥길로이, 미국의 윈담 클락, 잰더 쇼플리가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안착했다. 안병훈은 선두권과 4타 차다.

사진=DB


임성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임성재와 함께 공동 37위에 올랐다. 초반 버디 5개를 치며 타수를 줄여갔지만 후반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시우는 "아무래도 샷이 워낙 안 되다 보니 17번 홀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 되는 모습에 너무 꽂혔다. 그래도 끝에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 좋은 기억으로 내일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날 고열 증세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아울러 대회 첫날 9명의 선수가 일몰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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