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신용등급 AA급 상실...A+등급으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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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하이마트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한다고 1일 밝혔다.
안수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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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2021년 이후 코로나19 특수 교체 수요 소진 등에 따라 고마진 대형 가전의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2022년에는 고물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전 품목에서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 저하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22년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하며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했고 5279억원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2023년 들어서도 가전제품 수요 부진, 비효율 매장 정리 등으로 매출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조 610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면서 "영업손익의 경우, 가전제품 제조사와의 협상을 통한 원가 구조 개선과 판관비 절감, 부가세 환급금 발생(356억원)을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했으나, 영업이익률이 0.3%에 그치는 등 여전히 부진한 수익성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 이익창출력 약화로 실질적인 재무부담이 확대된 점,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확대와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인해 집객력이 약화된 점도 등급 하향 배경으로 꼽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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