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이보미 2024. 3.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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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생활 시간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여,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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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등 정책 수립 자료 활용
통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생활 시간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여,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컨데 미취학 자녀 돌봄, 노인 돌봄 등 가족 내 돌봄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촘촘한 돌봄 정책 수립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무급 가사노동시간을 파악하고 화폐가치를 측정하여 가사노동 평가를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노동·복지·문화·교통 등 관련 정책수립이나 사회변화상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 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2일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별 시간활용 및 생활양식을 고루 반영하기 위해 봄(3월)을 추가하여 총 4회 조사를 실시한다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7월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조사원으로 가구를 방문하여 시간일지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응답자의 조사 참여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였다.

이 청장은 "이번 조사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및 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이며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며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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