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UCL 8강 라인업' 김민재-이강인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 관심...15일 오후 8시 UEFA 대진 추첨식 진행
◆ 김민재와 이강인의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 주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이 성사될까.
이번 UCL 8강에서는 어떤 빅매치가 성사될지 시선을 끈다. 김민재의 뮌헨과 이강인의 PSG부터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도르트문트가 대진 추첨식을 앞두고 있다. 8강에서 결승까지의 상대가 모두 정해질 이번 UEFA 대진 추첨식은 15일 금요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생중계된다.
◆ 김민재, 이강인의 운명은?
나란히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으로 활약하게 된 김민재와 이강인이 8강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지 시선이 모인다. 김민재는 2년 연속 UCL 8강에 나서고, 이강인은 커리어 첫 UCL 8강 출전을 앞뒀다. 공식전 맞대결을 펼친 적 없는 두 선수가 유럽 최강을 가리는 UCL에서 맞붙을 수 있을까.
과거 스페인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을 마주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라리가는 레알과 바르셀로나, ATM가 8강에 오르며 가장 많은 세 팀이 생존해 있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에서 발렌시아 CF, 마요르카에서 뛰며 이미 이 세 팀을 만나본 적이 있다.
◆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역대 최다 우승’ 레알
맨시티와 레알이 3년 연속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지 여부도 눈길을 끈다. 2021-22시즌 챔피언이자 14번째 빅이어를 들었던 레알은 대기록을 늘리길 원하고,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두 시즌 모두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이번 시즌 어떤 대진을 마주할지 주목된다.
◆ 4년의 바르셀로나와 14년의 아스날
오랜만에 UCL 8강에 나서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상대 역시 관심을 모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뛰었던 2019-20 시즌 이후 4년 만에 진출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인 아스날은 2009-10 시즌 이후 14년 만에 UCL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긴 시간 끝에 UCL 8강에 나서는 두 팀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까.
◆ ‘8강 막차’ AT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
가장 마지막으로 8강에 오른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라리가의 ATM은 나란히 리그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ATM은 16-17 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준결승행을 노린다. 다만, 두 팀의 올 시즌 UCL 공수 지표는 차이가 확연하다. 도르트문트는 득점이 적지만 8경기에서 6실점만 허용했고, ATM은 9실점을 내줬지만 19골을 몰아쳤다.
◆ 올 시즌 득점왕은 누구?
대회 6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동 1위에 위치한 가운데 어느 선수가 득점왕에 오를까. 토너먼트 특성 상 결승에 오르는 팀의 선수가 유리한 만큼 득점왕을 위해서는 개인 성적과 함께 팀 성적이 동반되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홀란드가 12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우승을 이끈 바 있다.
15일 오후 8시 진행되는 UCL 대진 추첨식 후에는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대진 추첨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UEFA 대진 추첨식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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