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쓸까…통계청, 봄 생활시간조사 실시

이지은 2024. 3.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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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

생활시간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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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반영 위해 올해 봄 추가…15일~24일 진행
1.3만 가구 10세 이상 대상…이틀간 시간일지 작성
이형일 청장 "응답 내용,국민 위한 정책 돌아와" 독려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에 대해 설명하는 이형일 통계청장(오른쪽). (사진=통계청 제공)
생활시간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1999년 최초 작성된 뒤 5년마다 실시해 올해가 6회쨰다.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 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이틀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됐다.

올해는 계절별 시간 활용 및 생활 양식을 반영하고자 처음으로 봄(3월)을 추가하여 총 4회 조사를 실시한다. 2차 조사는 7월 19~28일, 3차 조사는 9월 20~29일, 4차 조사는 11월29일~12월8일 진행한다.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한다.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공표 예정이다.

한편,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조사원으로 가구를 방문해 시간일지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응답자의 조사 참여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 청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및 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이며,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며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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