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하지 마!' 리버풀 클롭 감독의 기막힌 지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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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팀의 대승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리버풀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에 6-1 대승을 거두며 합산스코어 11-2로 8강행을 확정했다.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오는 15일(스위스 현지시간) UEFA 유로파리그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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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클롭 감독이 팀의 대승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리버풀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에 6-1 대승을 거두며 합산스코어 11-2로 8강행을 확정했다.
경기에서는 단 14분만에 네 골을 몰아넣는 리버풀의 압도적 공세가 펼쳐졌으며, 살라는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밝게 웃으면서도 "우리가 0-5로 지고 탈락한다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좋은 경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픈 마음 뿐이었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그는 이어 "경기 시작부터 정말 잘 했다. 우리는 정말로 상대를 압박했고, 멋진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상대를 '어차피 못 이길 팀'으로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라, 리버풀이 철저하게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는 의미였다.
이는 후속 인터뷰 내용에서 들을 수 있었다.
클롭 감독은 스파르타 팀과 감독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하며, 경기의 결과에 대한 동정심을 나타냈다. 그는 "나도 마인츠라는 강소 구단에서 일했던 만큼, 강팀과는 어쩔 수 없는 경기력 차이가 있다. 당연하지만, 스파르타의 입장에서는 상대가 실수하거나 레드카드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며 상대를 위로했다. 이번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그는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바비 클라크의 리버풀 첫 골과 모하메드 살라가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리버풀 선수가 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비 클라크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바비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이 좋았다. 다만 부상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칭찬과 걱정을 보냈다.
살라의 기록에 대해서는 "7년동안 그는 항상 같았다. 솔직히 1-2윌 내로 살라가 대기록을 쓸 것 같았는데, 부상으로 인해 조금 늦었다. 앞으로도 그의 기록은 8년 연속, 9년 연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살라에게 수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부상에서 막 회복한 상황이기에 사실 그를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바비 클라크가 부상이 의심됐던 관계로 살라를 뺄 수 없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오는 15일(스위스 현지시간) UEFA 유로파리그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마주한다. 후보로는 AS로마, AC밀란, 벤피카, 마르세유, 웨스트햄, 아탈란타, 레버쿠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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