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때문에 FW 영입 못 할 수도 있다?...“만일 ‘이곳’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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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일 레스토 델 카를리노'의 마르첼로 조르다노 기자는 콘테가 만일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내년 여름 토트넘의 타깃인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이 뮌헨으로 향할 경우 토트넘의 이적시장 타깃인 지르크지를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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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일 레스토 델 카를리노’의 마르첼로 조르다노 기자는 콘테가 만일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내년 여름 토트넘의 타깃인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인연은 지난 2021-22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 시즌을 앞두고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채 반년도 지나지 않은 11월, 그를 경질하며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토트넘으로 향한 콘테 감독. ‘3백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3-4-3 시스템을 팀에 완벽하게 적용시키며 반등에 성공했고 그 결과 리그 4위로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같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영입된 선수들이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팀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슈퍼스타’ 손흥민 역시 콘테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년 차였던 2022-23시즌부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등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매 경기 수비 라인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사우샘프턴과의 28라운드 이후 팀에 대한 비판적인 인터뷰를 남긴 것을 이유로 약 1년 반 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약 1년간 야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콘테 감독.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날 것임이 발표되었고 그 후임으로 연결되는 중이다. 그리고 콘테 감독이 뮌헨으로 향할 경우 토트넘의 이적시장 타깃인 지르크지를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01년생, 22세의 공격수 지르크지는 현시점 유럽에서 가장 핫한 젊은 공격수다. 뮌헨 유스를 거쳐 성장한 지르크지는 파르마, 안더레흐트를 거쳐 세리에A 볼로냐에 입성했고 현재 리그 27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매체는 “조르다노 기자는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이 콘테를 선임한다면 토트넘의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조르다노 기자는 ‘TV 플레이’ 방송에 출연해 ‘콘테가 뮌헨으로 향한다면 우리는 그가 지르크지를 영입할 것을 이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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