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4865억… ‘MLB 별들’ 서울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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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위해 15일 오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보잉사가 제작한 747-400 VIP 플러스(PLUS) 기종을 타고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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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보하르츠 337억 연봉 최고
다저스는 무키 베츠 398억 1위
13억짜리 호화 전세기로 입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위해 15일 오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두 구단의 선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스포츠 연봉 비교 사이트인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양 팀의 선수단 합산 연봉 총액(페이롤)은 3억6771만7119달러(약 4865억 원)에 이른다. 다저스는 올해 페이롤이 2억1472만1666달러(2841억 원)로 30개 구단 중 전체 9위, 샌디에이고는 1억5299만5453달러(2024억 원)로 전체 14위에 올라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전 세계 구단 가치 발표에 따르면, 다저스의 가치는 45억 달러(5조9692억 원), 샌디에이고는 17억5000만 달러(2조3210억 원)에 달한다. 양 팀의 한 해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다저스는 지난해 4억2100만 달러(5584억 원), 샌디에이고는 3억2400만 달러(4297억 원)를 벌었다.
양 팀 소속 스타들의 몸값도 입이 떡 벌어진다. 샌디에이고에선 산더르 보하르츠가 올해 2545만4545달러(337억 원)로 최고 연봉자. 조 머스그로브(2000만 달러), 매니 마차도(1709만909달러), 다르빗슈 유(1600만 달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171만4295달러) 등도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은 700만 달러(92억 원)다.
올해 다저스 최고 연봉자는 무키 베츠로 3000만 달러(398억 원)를 받는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27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1750만 달러) 등이 연봉 1000만 달러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285억 원)에 계약한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200만 달러(26억 원)에 그쳤다. 이는 오타니가 구단 사치세 등을 고려해 연봉 대부분을 10년 뒤에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세기도 화려하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보잉사가 제작한 747-400 VIP 플러스(PLUS) 기종을 타고 한국을 찾았다. 747-400 VIP 플러스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항공기 중 하나. 내부엔 189석만 설치됐으며 대부분의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으로 구성됐다. 전세기 이용 대금은 100만 달러(13억 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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