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도 팬들 몰려 북적… 김하성 “실감 나네요”

정세영 기자 2024. 3. 1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분 좋다. 이제 실감이 난다."

서울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팀 동료들과 함께 입국했다.

올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은 괜찮다"면서 "팬들께서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언론 입국장면 취재 경쟁
샌디에이고, 17·18일 연습경기
샌디에이고의 투수 조 머스그로브(왼쪽)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특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동료,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 머스그로브 SNS 캡처

“기분 좋다. 이제 실감이 난다.”

서울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팀 동료들과 함께 입국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위해 15일 오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 시간임에도 수많은 취재진과 야구팬이 몰렸다. 한국 취재진은 물론 AP통신, 일본 NHK와 TBS 등 전 세계 미디어가 공항에서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입국 장면을 담았다. 김하성과 함께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하게 응했다.

올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은 괜찮다”면서 “팬들께서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낮 12시 45분에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샌디에이고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KBO리그 소속인 LG, 팀코리아(한국 야구대표팀)와 평가전을 치르고, 19일 하루 휴식 후 20일 오후 7시 5분 다저스와 역사적인 한국 개막전을 치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