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작업했던 MZ 알바 스태프들에게 탈곡 요청 했더니[스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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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안티가 없는 무공해 배우로 유명하다.
주최 측 나무엑터스를 제외하고 최근 박은빈과 작업한 관계자 4~5명을 사석에서 만났다.
8부작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의 한 연출 스태프도 "총명 그 자체다. 워낙 짬이 오래돼서인지 눈치가 9단이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 훤히 꿰뚫어 보는 것 같아 간혹 무서울 때도 있다. '무인도의 디바' 끝나고 회사에 안 쉴 거니까 들어온 대본, 시나리오를 빨리 달라고 했다더라"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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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기자]
박은빈은 안티가 없는 무공해 배우로 유명하다. 금주, 노담은 물론이고 아메리카노도 안 마신다. 드라마 현장에서 범생이 원로(?) 배우로 통한다는 그다. 과연 카메라와 조명이 꺼진 대기실과 백스테이지에서도 그럴까.
아무리 올곧은 성품을 갖고 태어났어도 성인군자가 아니지 않나. 주최 측 나무엑터스를 제외하고 최근 박은빈과 작업한 관계자 4~5명을 사석에서 만났다. 익명 보장할 테니 ‘마음껏 까발려 달라’고 했지만 별로 건질 게 없었다.
지난 1월 6~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당시 이 공연장에서 알바했다는 스태프에게 들은 일화 한 토막이다.
“은빈씨는 프로였어요. 처음엔 좀 깐깐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공연 전날 리허설 할 때 에너지를 100% 쓰더라고요. 저희는 딱 보면 알거든요. 실제로 보면 체구가 엄청 작으신데 어디서 저런 파워가 나오는지 관객 모드로 감탄하면서 봤어요. 일하다 보면 가끔 마이크 던지는 가수들도 있는데 은빈씨는 두 손으로 건네더라고요. 저래서 빛은빈, 빛은빈 하는 구나 알았죠.”
또 다른 음향 담당자는 “아이돌 콘서트 때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무대에서 부를 노래를 미리 다 녹음해두거든요. 은빈씨도 마찬가지였어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깜놀한 게 150분 공연에서 거의 라이브로 전 곡을 소화하더라고요. 3,000명 앞에서 기타 연주하며 가창하는 게 현역 가수도 어려운 일이거든요. 곡과 곡 사이에 아티스트 컨디션을 살피느라 PD와 콘솔 담당자가 정신없는데 은빈씨는 녹음 분량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연을 마친 뒤 살짝 엿본 대기실 풍경도 전했다. “은빈씨가 샤이하긴 한데 수줍거나 온순한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웃음) 그렇다고 사납다는 게 아니라 뭐랄까 유머러스하고 할 말은 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공연 중간중간 저희끼리만 아는 실수를 언급할 때는 쥐구멍을 찾고 싶었죠.(웃음) 다 끝나고 고생하셨다며 일일이 눈을 맞춰줄 때는 정말 기뻤어요. 저희같은 백업맨들이 금융치료 받을 때 다음으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죠.”
의상과 분장을 도와줬다는 스태프는 “은빈 언니가 머리숱이 엄청 많은데 얘기할 때 한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는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머리를 습관적으로 자주 만진다. 그때마다 ‘언니 또 머리’하면 ‘아이쿠 내가 왜 이러냐’며 뻘쭘해 하는 걸 봤는데 굉장히 귀여웠다”라며 웃었다.
8부작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의 한 연출 스태프도 “총명 그 자체다. 워낙 짬이 오래돼서인지 눈치가 9단이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 훤히 꿰뚫어 보는 것 같아 간혹 무서울 때도 있다. ‘무인도의 디바’ 끝나고 회사에 안 쉴 거니까 들어온 대본, 시나리오를 빨리 달라고 했다더라”라고 귀띔했다. 원래 킵 해둔 로맨틱 코미디가 있었지만, 4부까지 나온 김선희 작가의 ‘하이퍼 나이프’ 대본을 보고 누가 채가기 전에 출연을 서둘렀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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