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민·가수 리아… 연예인 출사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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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와 개그맨 서승만·김영민 씨가 비례대표 출마를 신청하며 '폴리테이너'(정치인+연예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아, 서·김 씨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노리고 있다.
리아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서 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총선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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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와 개그맨 서승만·김영민 씨가 비례대표 출마를 신청하며 ‘폴리테이너’(정치인+연예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인들이 정치판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국내 성공 사례가 거의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아, 서·김 씨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노리고 있다. 리아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서 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총선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다. 리아는 전날 SNS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전화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고 적어 조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권유가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폴리테이너 성공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홍성우(10~12대)를 시작으로 최무룡(13대), 이순재·강부자·최불암(14대), 신성일(16대), 최종원(18대), 김을동(18~19대) 등이 국회에 입성했지만, 굵직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일부 연예인은 정치판에 적응하지 못한 채 다시 연예계로 돌아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폴리테이너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예인으로서의 대중적 인지도를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레이건과 젤렌스키는 오랜 기간 유권자의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됐다. 비례대표 출마를 노리는 폴리테이너들도 신중하게 출마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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