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0억 CEO' 허경환 "직원 잘해줘도 그만둬…정 안 붙인다"

이은 기자 2024. 3.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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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사업 중인 코미디언 겸 사업가 허경환이 고충을 고백했다.

현재 닭가슴살 사업 중인 허경환은 이에 공감하며 "사장님 속이 까맣게 탄다. 왜냐하면 직원 관리가 사실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허경환의 진심 어린 고충 토로에 박나래는 "며칠 전에 누가 그만뒀나 보다"라고 추측했고, 허경환은 "저는 정 안 붙인다"며 "그래서 이름도 서로 외우지 말자고 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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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사업가 허경환./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닭가슴살 사업 중인 코미디언 겸 사업가 허경환이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코미디언 허경환, 가수 홍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경기 김포에 살며 경기 파주에 치킨 매장을 열어 휴일 없이 하루 15시간 근무 중인 남편을 둔 아내였다. 의뢰인은 고된 근무 후 파주에서 김포까지 퇴근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집에 있는 시간이 없다 보니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볼 시간이 부족하다"며 가족을 위해 치킨집 인근에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박나래는 "사실 6살 때부터 9살 때까지 저희집이 치킨집을 했다. 자영업자분들이 대단하신 게 휴일도 공휴일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현재 닭가슴살 사업 중인 허경환은 이에 공감하며 "사장님 속이 까맣게 탄다. 왜냐하면 직원 관리가 사실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직원이 영원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편지 한 통 놔두고 없어지더라. 계속 잘해주고 해도 그만두면 다시 또 (직원 뽑아서) 일 시켜야 하고"라며 CEO(최고경영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허경환의 진심 어린 고충 토로에 박나래는 "며칠 전에 누가 그만뒀나 보다"라고 추측했고, 허경환은 "저는 정 안 붙인다"며 "그래서 이름도 서로 외우지 말자고 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2010년 설립된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의 공동대표로, 2021년 매출 약 6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닭은 2022년 국내 밀키트(Meal kit·반조리 식품) 1위 기업 프레시지와 1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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