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EV3 출시…전기차 리더십 강화"(종합)[주총]

이동희 기자 2024. 3. 15.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은 15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EV) 시장 리더십과 선제적인 목적기반차량(PBV) 고객·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속한 미래 사업 전환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 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중반 PBV 사업 출시…화성 EVO 플랜트 등 철저히 준비"
새 사외이사에 이인경 MBK 부사장…사외이사 女 비율 절반 넘겨
송호성 기아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기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은 15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EV) 시장 리더십과 선제적인 목적기반차량(PBV) 고객·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속한 미래 사업 전환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 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를 신규 론칭해 EV 대중화를 이끌어 EV 티어1(Tier-1) 브랜드로 구축하겠다"며 "2025년 중반 론칭 예정인 PBV 비즈니스는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 중인 화성 EVO 플랜트를 비롯해 생산, 판매,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 사장은 고객 중심 브랜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모든 업무와 의사 결정에 있어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 디지털 경험 혁신, 복합체험 거점 구축, 국내 인증 중고차 사업 본격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기아의 가치와 행동에 기반한 조직역량과 문화를 혁신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아 디자인을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기아 제공)

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부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포함해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조화순 연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인경 부사장의 사외이사 합류로 5명의 사외이사 중 여성(3명)이 절반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주총은 주주와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이날 '기아 디자인'을 주제로 기아 디자인의 핵심 철학과 비전 등을 주주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디자인 철학은 일관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동시에 고객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시장에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