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병 민주당 김현정, 진보당과 연대 "단일후보 합의"

민주당 김현정 후보, 진보당 김양현 후보와 15일 언론브리핑
김현정 후보, 김양현 후보 정책공약 적극 수용 합의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병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후보와 진보당 김양현 후보가 김현정후보로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를 전격 합의했다.

김현정 후보와 김양현후보는 15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는 "지난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민심을 한데 모은다는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보당 김양현 후보의 정책공약을 적극 수용하고 평택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한다"고 이어갔다.

두 후보는 고물가 고금리 민생위기 등 국가적 위기 극복과 지방분권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하고 국회 입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 정책간담회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평택병 선거구는 이번 야권후보 단일화로 5명의 후보가 무주공산인 새로 획정된 선거구에서 민심잡기에 나선다.

이곳 선거구에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유지훈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우리공화당 최민선 후보 등이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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