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에서 이적 시장을 가장 잘 보낸 팀은 토트넘! 英 매체, 최고 영입 탑10 선정→토트넘 3명 최다 배출

가동민 기자 2024. 3.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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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은 활발하게 이적 시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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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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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영입 탑10을 선정했다.


1위는 데클란 라이스였다. 콜 팔머, 제임스 메디슨, 로스 바클리, 엔도 와타루, 미키 반 더 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쿠두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파우 토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 메디슨은 3위, 반 더 벤은 6위, 비카리오는 9위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놓치지 않으며 4위 경쟁을 유지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과 함께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섰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기록하며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됐고 남은 시즌을 레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갔다.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셀틱을 이끌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셀틱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는 만큼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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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토트넘은 활발하게 이적 시장을 보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반 더 벤, 비카리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등을 영입했고 페드로 포로, 데얀 클루셉스키를 완전 이적시켰다. 필요한 자원들을 쏠쏠하게 데려왔다.


토트넘의 영입은 대부분 성공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공격의 핵심이 됐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경기를 풀었다.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을 때 공백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 더 벤은 토트넘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긴 다리를 이용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최대 강점인 스피드로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막아냈다. 비카리오는 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반 더 벤은 수비뿐만 아니라 왼발 센터백으로서 공격을 전개하는 데도 큰 역할을 맡았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숨은 공신이다.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높여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선보였다. 수비 뒷공간은 반 더 벤, 비카리오의 몫이었다. 비카리오는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후방을 지켰다. 실점과 가까운 장면에서 긴 팔로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골문을 틀어 막았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덕분에 많은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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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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