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에 이름 붙이니 애정 생기고 걷는 즐거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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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사단법인 '사람과 사람들'이 가로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꾀하는 '가로수도 자원이다'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앞서 '사람과 사람들'은 서귀포시 협조를 얻어 태평로에 있는 먼나무 가로수 세 그루에 '힘내', '꿈', '사랑'이란 이름을 각각 붙이고 지난 1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서귀포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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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비영리 사단법인 '사람과 사람들'이 가로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꾀하는 '가로수도 자원이다'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이 캠페인은 쾌적한 보행환경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 등으로 미움을 받기도 하는 가로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람과 사람들'은 캠페인을 통해 가로수 보호뿐 아니라 보행자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주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은 '사람과 사람들'이 가로수에 이름이나 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가로수 앞 보도블록에 표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가로수 이름 등이 표기된 보도블록을 찾아 발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인증사진을 해당 가로수 주변 음식점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람과 사람들'은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명함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마을의 고목 등 넓은 의미에서 가로수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홍림 이사장은 15일 "기관과 단체, 가족과 친구 등 다양한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과 융합해 특별한 콘텐츠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람과 사람들'은 서귀포시 협조를 얻어 태평로에 있는 먼나무 가로수 세 그루에 '힘내', '꿈', '사랑'이란 이름을 각각 붙이고 지난 1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서귀포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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