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조택상 예비후보 '인천 언론인클럽' 토론회 참석 앞두고 신경전…과열 양상

김지혜 기자 2024. 3.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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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중·강화·옹진군 예비후보(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강화·옹진군 예비후보(오른쪽)의 모습. 경기일보 DB

 

국민의힘 배준영 중·강화·옹진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예비후보가 토론회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와 민주당 허종식 예비후보 사이의 진실 공방에 이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연이어 과열하는 모양새다.

배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택상 예비후보의 불참으로 ㈔인천언론인클럽의 주최하는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조 후보의 불참통보로 무산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후보라면 반드시 참여해 주민들에게 정책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며 “후보자의 공약과 자질에 대한 폭 넓은 토론은 유권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인천언론인클럽은 오는 25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했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조 예비후보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과정이며 배 예비후보의 보도자료가 ‘악의적 언론플레이'라고 규정했다.

조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다”며 “언론인클럽에서 제시한 일정에는 섬에 들어가는 일정이 잡혀, 다른 날짜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후보측은 이러한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마치 의도적으로 토론회를 피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말로만 공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공정선거를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와 민주당 허종식 예비후보는 심 예비후보의 검사 시절 사건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심 예비후보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허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정 다툼도 불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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