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도태우 공천취소…조원진 "광주 눈치본 망천"

정창오 기자 2024. 3. 15.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5·18 폄훼와 태극기집회 발언 논란 등으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한 것과 관련, 대구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15일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에 분노한다"며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두 번 짓밟은 있을 수 없는 망천"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무시 행위 도 넘어도 한참"
"오만과 대구에 대한 배신행위를 심판해야"
[대구=뉴시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5·18 폄훼와 태극기집회 발언 논란 등으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한 것과 관련, 대구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15일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에 분노한다"며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두 번 짓밟은 있을 수 없는 망천"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시스템공천은 사라지고 광주 눈치를 본다고 대구시민의 결정을 번복한 그야말로 국민의힘의 대구 무시행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보수당이라면서 보수의 중심 대구를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가 영원히 국민의힘의 가두리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총선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반드시 대구 시민들이 이들의 오만과 대구에 대한 배신행위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늦은 오후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취소 결정이 나오자 가처분 신청과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 등이 예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