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 내줘…美 증시, 물가지표 충격에 하락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물가지표 악재 영향을 받은 금융시장이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코스피는 23개월 만에 회복했던 2700선을 하루 만에 내줬고,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현재 국내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1% 떨어지면서 2690선으로 내려왔는데요.
외국인이 4천억 가량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2차전지 종목과 삼성물산이나 KB금융 등 밸류업 수혜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5%대 하락하면서 880선 초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도 1% 넘게 빠지고 있고, 대표가 바뀐 위메이드가 10%가량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오르면서 1320원 후반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주요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는데요.
다우가 0.35%, S&P500이 0.29%, 나스닥이 0.3%씩 떨어졌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주요 약세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더 늦어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와 AMD가 3% 넘게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7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4% 넘게 내리면서 사흘째 하락 중입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석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자 배럴당 80달러를 넘기며 연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