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ISS ‘방경만 사장 선임 반대’…심각한 우려와 유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G는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T&G의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15일 KT&G는 입장문을 내고 "KT&G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에 대한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인 반대 권고에 대응해 15일 ISS 및 주주를 대상으로 'Response Letter(답변서)'를 발송했다"며 "이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SS, 회사 집중투표에 대한 이해 부족·편견 표출”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KT&G는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T&G의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15일 KT&G는 입장문을 내고 “KT&G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에 대한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인 반대 권고에 대응해 15일 ISS 및 주주를 대상으로 ‘Response Letter(답변서)’를 발송했다”며 “이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KT&G는 “ISS의 분석은 상당 부분 FCP가 제공한, 사실과 다른 데이터와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와 다른 해외 실적 분석 등 신뢰성이 결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FCP의 주장에 일방적으로 동조한 결과를 내놓은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ISS는 14일(현지시간) KT&G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KT&G의 이사회가 지정한 후보자에 대한 반대 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ISS는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과 임민규 사외이사 및 곽상욱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반대 권고를 했다.
KT&G는 “ISS의 사장 후보 선임 안건 반대 권고는 일반적으로 CEO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ISS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4년여에 걸쳐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완전 개방형 공모제 도입 및 외부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통해 사장 후보를 선정했음에도 ISS는 명분 없는 반대 권고를 함으로써 CEO 공백 등 전체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했다.
KT&G는 “ISS는 분리선출 되는 곽상욱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반대 권고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주주들이 분리선출 대상인 곽상욱 후보자 선임안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회사의 집중투표에 대한 이해 부족과 회사에 대한 편견을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ISS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회사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보유 지분 5%를 초과하는 주주가 이사 후보를 추천할 경우 독립적인 후보자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IBK가 회사 지분 7.1%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동환 후보자 선임에 찬성을 권고한 것은 ISS 가이드라인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KT&G는 ISS와 FCP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KT&G는 “지난 11일 ISS 측과 미팅을 가졌으며, 미팅 당시 ISS는 FCP로부터 제공 받았다는 자료라면서 수출사업 수익성에 대한 질의를 했다”며 “당시 회사는 수익성 관련 질의 자체가 잘못된 정보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히고, 관련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공유를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KT&G는 FCP가 공개한 자료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KT&G는 “FCP가 웨비나를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궐련담배 수출과 전자담배(NGP) 수출 부문에서 각각 680억원과 57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나,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궐련담배 수출과 전자담배(NGP) 수출 부문 합산 약 5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반박했다.
KT&G는 “이에 회사는 14일 ISS가 FCP로부터 받은 자료에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ISS에 통지했다”며 “그러나 ISS는 이에 대한 고려 또는 응답 없이 FCP의 웨비나가 종료된 직후 의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에 대해 회사는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마무리했다.
newda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준열·한소희, 하와이發 열애설 확산…“체류 맞지만 사생활 확인 NO”
- 이지혜, 생애 첫 퍼스트클래스 타 본 소감...“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
- “박정희 존경, 육영수 어머니처럼…” 김흥국이 밝힌 다큐 제작 이유
- 13살 딸의 ‘비밀폰’…숨겨진 남친, 알고 보니 49살?
- 윤도현 "박태희 형이 쓴 '나는 나비' 저작권료, 끊이지 않는 샘물 같아"
- “‘암투병’ 아내 간호 완치시켰는데 댄스 동호회가더니”…블랙박스 ‘충격’
- 허경환, 의사와 올해 결혼?…"소개팅 끝나고 연락처 교환"
- 혜은이,'우이혼' 억대 출연료 제의 받았지만… 前남편 김동현과 고민하다 거절
- “알바 왜 해, 바보야? 돈이 복사 되는데”…비트코인 수익 인증글 눈길
- '하반신 마비' 강원래, 발목 부상 군인 조롱한 정봉주에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