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350억+주급 8억 보장할게!' PSG의 '미친 결단'...음바페 대체자로 '확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의 최우선 과제는 음바페 공백 메우기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라며 이별을 언급했다.
PSG는 에이스가 떠나는 상황이 다가오자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후보도 다양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부카요 사카(아스널), 하파엘 레앙(AC밀란) 등이 언급됐다.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을 모두 리스트에 올리면서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래시포드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며 PSG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PSG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할 준비가 됐으며 주급 또한 50만 파운드(8억 5,000만원)를 보장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다. 2015-16시즌에 데뷔한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까지 뽑아내기 시작했다. 래시포드는 점차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35경기 17골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리그 27경기에서 7골에 그치고 있다.
동시에 경기 외적인 논란에도 휩싸였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0-3 패배 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며 훈련에 불참했다. 동료들과 맨유의 팬들은 이러한 소식에 분노했고 맨유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여전히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큰 가운데 PSG는 래시포드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다. PSG가 래시포드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SG는 2년 전에도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확실한 이적료와 연봉을 보장하면서 영입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여름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늘렸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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