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혼다, 판매 늘었다"…하이브리드 신차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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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하던 혼다가 이제 달라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확충하고, 온라인 판매도 자리를 잡으며 판매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장에 투입한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주도하며 전체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혼다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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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하던 혼다가 이제 달라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확충하고, 온라인 판매도 자리를 잡으며 판매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는 올해 1~2월 국내에서 28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늘어난 판매량이다.
혼다의 국내 판매량은 2017년 1만299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부족한 라인업과 전기차 전환 지연,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겹악재로 존재감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주요 수입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 온라인 판매 전략까지 내놓으며 판매 대수가 1300여대까지 줄었다. 시장 점유율도 0.51%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신차 출시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온라인 판매도 점차 자리를 잡으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도 가격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혼다의 효자 모델은 하이브리드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장에 투입한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주도하며 전체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혼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완전변경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올 들어 84대가 팔렸다. 혼다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반면 어코드 휘발유 모델은 같은 기간 13대 판매에 그쳤다.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CR-V 하이브리드도 올해 1~2월 64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미니밴 오디세이와 대형 SUV 파일럿이 가세하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개 모터를 단 직병렬 구조여서 연비가 더 좋고, 정숙성이 뛰어나다"며 "여기에 힘도 좋다는 평가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수요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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