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中 맞춤형 ‘미래 가전’으로 대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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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가전 및 TV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 가옥 구조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제품과 TV 신제품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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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가옥 구조 특화 TV 등 내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가전 및 TV 제품을 선보인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현지 가옥 구조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제품과 TV 신제품을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496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네오(Neo) QLED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용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현지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됐다.
2024년형 삼성 TV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졌다. 특히 네오 QLED 8K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내장돼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높여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LG전자도 이 전시회에 참가해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형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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