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의 대표 경제단체 역할 실천하겠다”…‘인천산단 디지털화 약속’

박귀빈 기자 2024. 3.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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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 등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2일 인천상의에서 열린 제25대 1차 임시총회에서 전체 의원 120명 중 참석한 87명의 만장일치 투표로 제25대 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은 인천의 각종 산업단지 등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남동산단이나 부평·주안산단 등이 그동안 지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지금 굉장히 낡아서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공단이 디지털단지로 바뀌면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연구소 등이 들어오는 등 엄청난 개벽을 이뤄냈다”며 “인천 산업단지도 구로 디지털 단지처럼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인천산단 고도화 작업은 굉장히 큰 프로젝트이기에 어설프게 해서는 안된다”며 “인천상공회의소는 물론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이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의 발전, 기업의 발전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그는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파악해서 복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인천상의가 경제단체 중 제일 맏형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상의가 해야할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서 지원사격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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