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징동의 심장' 카나비, 균형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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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게이밍(JDG)이 '라이벌' 탑 이스포츠(TES)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역대 전적 균형을 깼다.
특히 3경기에서는 JDG가 TES와의 LPL 최대의 라이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 단독 2위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여담으로, 이날 승리로 JDG는 TES전 6연승(경기 기준)을 기록했으며, 매치 기준으로는 22승 21패(공식전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적 우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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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징동 게이밍(JDG)이 '라이벌' 탑 이스포츠(TES)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역대 전적 균형을 깼다.
지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시안-베이징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7주 4일차 경기에서는 BLG, RA, JDG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특히 3경기에서는 JDG가 TES와의 LPL 최대의 라이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 단독 2위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TES가 승리한 1세트에서는 26분 바론이 결정적이었다.
TES는 징동의 정비 타이밍에 맞춰 한 발 빠른 정비 이후 먼저 바론에 집결, 바론버스트를 성공시켰다. 징동도 와드를 통해 이를 보고 있었으나, 뜻밖에도 대처가 늦었던 관게로 저지에 실패,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카나비(리신)가 경기를 흔들었다.
단 3분만에 탑 갱킹을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7분 바텀, 11분 탑 갱킹 등을 성공시켰다. 그러면서도 5개의 유충과 용 한개를 획득, 오브젝트 관리에서도 티안을 압살했다.
특히 22분에는 '인섹 킥'으로 상대 크렘(오리아나)를 팀원들에게 배달하며 크렘을 위축시켰다. 점멸도 쓰지 못할 정도였다. 후속교전에서 승리한 TES가 바론을 획득했으나, JDG는 27분 용 앞 교전에서 승리했다.
TES의 명백한 실수였다. 상대가 뭉친 곳에서 티안(신 짜오)와 크렘(오리아나)의 궁극기가 동시에 사용되며 타겟팅이 무용지물이 됐다. 심지어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또한 타겟팅이 갈리며 TES는 교전을 대패,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3세트에는 단 10분만에 경기가 갈렸다.
카나비는 10분간 4킬에 관여했으며, 유충 교전에서 미씽(라칸)의 매혹의 질주가 상대 3인에게 작렬, 이어 야가오(니코)의 궁극기가 덮어졌다. 심지어 재키러브(제리)마저 뒤늦게 전장에 합류, TES가 일방적인 손해를 보며 무너졌다.
16분 용 교전에서도 야가오의 궁극기가 용 둥지에 몰린 상대 3인에게 작렬, JDG가 에이스를 띄워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단 16분만에 골드 격차는 5천, 킬 스코어는 10-2로 기울었다. 경기는 JDG의 일방적 학살극 속에 28분 끝났다.
세 세트 모두 생각외로 지저분하고 처절한 접전이 아닌, 교전 한 번에 경기가 끝나는 깔끔한 경기가 펼쳐진 관계로, 양 팀의 실제 전력을 가늠해 볼 수는 없었다.
여담으로, 이날 승리로 JDG는 TES전 6연승(경기 기준)을 기록했으며, 매치 기준으로는 22승 21패(공식전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적 우위에 섰다.
한편 1경기에서는 BLG가 UP를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특히 탑 라이너 빈은 나르와 잭스로 상대를 요리, 큰 어려움 없는 무난한 경기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에서는 빅라의 RA가 뜻밖에도 프린스의 WE를 제압했다. 빅라는 이날 2세트에서 아리로 16의 KDA를 기록(6/1/10)하며 MVP를 수상했다. 특히 5분경 유충부근 교전에서 과감한 점멸+매혹 활용으로 타겟팅을 이끈 것이 명장면이었다.
승리한 BLG는 12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켰으며, JDG는 2위(10승 2패), RA는 13위(4승 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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