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p 내린 36%… “의대 정원 확대 추진해야” 47%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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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지난주보다 소폭 내려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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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시기 조정해야’ 41%
4·10 총선에는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지난주보다 소폭 내려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선 ‘정부안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47%, ‘규모·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였다. 직전 조사(5∼7일)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7%) 등이 거론됐다.
한국갤럽은 “긍정평가 이유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지난 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하며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도 견인한 것으로 보였다”며 “그러나 이번 주는 직무 긍정률 상승이 멈췄고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 대 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4·10 총선에 대해서는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관련 조사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정부 견제론’이 강하게 나타났다. 무당층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해서는 ‘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증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정원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의사계의 반발과 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49%,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8%였다. ‘이번 일로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은 69%, ‘내가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5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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