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 70% 이상 OTT 시청…쿠플, 티빙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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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이용률이 단연 가장 높았고, 토종 OTT 중에선 쿠팡플레이가 티빙을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OTT 서비스 이용률은 71%(50대)에서 88%(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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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이용률이 단연 가장 높았고, 토종 OTT 중에선 쿠팡플레이가 티빙을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089600)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OTT 서비스 이용률은 71%(50대)에서 88%(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OTT 서비스 이용률 1위(64%)를 굳건히 지켰고, 유튜브 프리미엄이 39%로 그 뒤를 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p 증가한 35%를 기록하며 티빙(28%)을 앞질렀다. 나스미디어 측은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의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자 같은해 12월까지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사실도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비동거인과 계정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48.3%로,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의 확대에 따라 광고 요금제 이용자의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
최영호 나스미디어 마케팅인텔리전스센터장은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이용자 증가 추이를 보면 OTT 광고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할 수 있도록 광고 통합 시청률 분석 솔루션인 리믹스에 넷플릭스를 포함해 통합 동영상 광고 미디어 플래닝, 효과 검증 및 분석을 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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