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 등산로에 불지른 60대…구속영장

울산 울주경찰서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경찰서는 문수산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 물건 방화)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울주군 문수산 등산로 인근에서 나뭇가지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불은 등산로 약 3.3㎡(1평)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땅을 개간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방화를 저질러 최근까지 구치소 생활을 하다가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