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네이처,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 26건 선정…경쟁률 11대 1

김태환 기자 2024. 3.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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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096530)과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기술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협력'(이하 오픈 이노베이션)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 연구수행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단 시약 개발 프로젝트는 네이처가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씨젠이 공동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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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주∙아시아∙아프리카 등서 12개국 17명 연구자 선정
기술공유사업 일환…과제당 최대 60만 달러 지원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096530)과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기술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협력'(이하 오픈 이노베이션)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 연구수행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단 시약 개발 프로젝트는 네이처가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씨젠이 공동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전 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 개발을 위한 15개 지정 과제 참가자를 모집했다.

1차 서류 심사에서는 총 281건의 지원이 몰려 11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약 5개월간 서류 및 국가별 현장 평가 등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서는 연구자 17명, 총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선정에 따른 연구 지원 분야는 △요로감염 △피부사상균증 △성매개 감염 △질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유발 호흡기 감염 △비결핵 항상균 폐질환 △진드기 매개 감염 △모기 매개 열대열 바이러스 감염 등이다.

연구 수행 주체는 해외 다양한 국가로 구성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5개국으로 가장 많고 미주 4개국, 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과제당 약 8억 원(60만 달러)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를 위해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시약, 추출시약, 개발 및 검사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직영 씨젠 개발자동화연구소장은 "전 세계 47개국에서 280개가 넘는 과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다양한 국가로부터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 전 세계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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