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불안탓 서울월세 1년전보다 6600건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6600건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 매매 거래가 줄며 수요가 옮겨가고, 빌라 전세사기 여파 및 전세 대출 이자 부담 등에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전체 주택 월세 거래량은 3만6647건으로, 지난해 연평균 월 거래량(3만740건)을 훌쩍 웃돌았다.
다만 아파트 월세 거래는 전년 동월(7637건) 대비로는 약 2%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6600건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 매매 거래가 줄며 수요가 옮겨가고, 빌라 전세사기 여파 및 전세 대출 이자 부담 등에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전체 주택 월세 거래량은 3만6647건으로, 지난해 연평균 월 거래량(3만740건)을 훌쩍 웃돌았다. 전달(2만9862건) 대비 23%, 전년 동월(3만78건) 대비 22% 증가했다. 1년새 6600건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주택 유형별로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는 7490건, 다세대·연립 6664건, 단독·다가구 9764건이었다. 아파트(12%), 연립(19%), 단독·다가구(29%), 기타(28%) 등 모두 전달 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다만 아파트 월세 거래는 전년 동월(7637건) 대비로는 약 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세대·연립은 36.9%, 단독·다가구는 31.9% 늘었다.
권역별 월세 거래량을 보면 강북·강남권역 모두 3000건 이상 월세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강남권역 월세 거래량이 더 많고, 증가율은 강북권역이 더 높았다. 강북권역 거래량은 전달 대비 27% 늘어난 1만6227건, 강남권역은 20% 증가한 2만420건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전달 대비 모든 자치구에서 월세 거래가 늘었다. 특히 관악구(4076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어 송파(2546건), 강서(2138건), 영등포구(2043건) 순이었다.
1월 서울 주택 월세 가격은 전달 대비 0.08%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월별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0.16%, 12월 0.11%, 올해 1월 0.08%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전월 대비 강북권역 월세 가격은 0.09%, 강남권역은 0.0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강북권역은 0.3%, 강남권역은 0.46%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권역에선 성동구(0.25%), 용산구(0.17%), 중랑구(0.13%), 동대문구(0.11%) 등의 월세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준열·한소희, 하와이發 열애설 확산…“체류 맞지만 사생활 확인 NO”
- “‘암투병’ 아내 간호 완치시켰는데 댄스 동호회가더니”…블랙박스 ‘충격’
- “박정희 존경, 육영수 어머니처럼…” 김흥국이 밝힌 다큐 제작 이유
- 혜은이,'우이혼' 억대 출연료 제의 받았지만… 前남편 김동현과 고민하다 거절
- “알바 왜 해, 바보야? 돈이 복사 되는데”…비트코인 수익 인증글 눈길
- '하반신 마비' 강원래, 발목 부상 군인 조롱한 정봉주에 한 말
- 이지혜, 생애 첫 퍼스트클래스 타 본 소감...“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
- “中, ‘김고은 문신’ 파묘도 도둑시청했다”…리뷰 벌써 650건 무슨 일
- 13살 딸의 ‘비밀폰’…숨겨진 남친, 알고 보니 49살?
- "코인으로 3800억 벌었다" 세계 4위 한국인 투자자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