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부터 대선 투표 개시…장기집권 푸틴 5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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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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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지역 4곳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 대선이 실시된다.
후보는 총 4명이고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3명의 지지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푸틴 대통령의 당선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관심사는 그의 당선 여부가 아니라 득표율이다.
2018년 그의 최고 득표율(76.7%)을 깨고 80%대 득표율을 달성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있다.
푸틴 대통령은 승리할 경우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2030년 대선까지 출마할 경우 이론상 2036년까지 집권을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종신집권도 가능하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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