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김혜수=나의 연예인···“멍든 자리도 같아”
장정윤 기자 2024. 3. 15. 11:21
배우 한지민이 김혜수와 친해진 계기를 말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건네는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한지민에게 “지민 씨에게도 연예인이 있냐”고 물었다. 한지민은 “있다. 김혜수”라고 답했다. “가까이에서 본 (김혜수) 선배님은 (가까이서 봐도) 연예인 같다”며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엽고 소녀 같고 너무 좋다.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다). ‘짝’을 일요일마다 봤는데”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김혜수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 (그 전에) 다리를 삐끗해서 보호대를 하고 갔다. 그때 옆자리가 선배님이었는데 먼저 ‘지민 씨 다리가 왜 그러세요?’ 라고 하시더라. ‘제가 발을 접질렸어요’라고 했더니 드레스를 걷어 올리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선배님이 나보다 더 긴 발목 보호대를 하고 계셨다”며 “그러고 발 사진은 보여주는데 나랑 똑같은 멍이 든 거다. 완전 같은 자리에. (김혜수가) 핸드폰 번호 물어보면서 발 멍 사진 좀 보내 달라고 하시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지민은 김혜수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사진은 공개했고, 제작진은 폭소했다. 이후 배우 윤소이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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