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발전기 남은 전력 재활용해 야간 관광지 조성

고동명 기자 2024. 3.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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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풍력발전기 잉여전력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야간 관광지가 생겼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소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총 90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명시설은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이용했다.

잉여전력을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기반으로 만든 50킬로와트(㎾)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다가 조명시설에 공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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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조성된 야간조명시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 풍력발전기 잉여전력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야간 관광지가 생겼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소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총 90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발전기에 설치한 조명은 야간에 여러 색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조명시설은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이용했다. 잉여전력을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기반으로 만든 50킬로와트(㎾)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다가 조명시설에 공급하는 것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 시설 운영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다 조망권을 부여해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야간명소로도 거듭나는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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