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아닙니다…미 해변에 나타난 '이것' 때문에 비상

송혜수 기자 2024. 3.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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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마지막은 해외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는 '이것'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사진 함께 볼까요?

[앵커]

뭐죠 비상이 걸렸다. 도롱뇽 같은데 뭔가요?

[기자]

'블루 드래곤'으로 불리는 푸른갯민숭달팽이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체동물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어요.

[앵커]

왜 만지면 안 됩니까? 예쁜데.

[기자]

푸른갯민숭달팽이는 평균 1인치 길이에 불과하지만, 평소 자신의 몸집보다 크고 독성이 강한 해파리를 잡아먹는다고 해요.

또 해파리 독을 몸에 저장해 다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구토, 급성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름은 뭔가 약간 좀 이렇게 소박해 보이고 민숭, 푸른 약간 이렇게 좀 희망차 보이는데 독성이고 큰일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텍사스주가 비상이다. 이렇게 표현했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BBC에 따르면 이 푸른갯민숭달팽이가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 대거 출몰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주로 남아프리카, 유럽, 모잠비크, 호주 해안 등에서 발견됐는데, 최근엔 기후 변화 영향 등으로 아메리카대륙까지 서식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BBC는 "포켓몬처럼 신비롭게 느껴지지만 실은 불청객인 셈"이라며 "정말 아름답지만, 적절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보기만 해야지 절대 만지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BBC, Hart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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