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야구장·유스퀘어 잇는 도시철도 검토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3.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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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복합쇼핑몰과 대규모 도심 개발이 이뤄지는 광천동과 임동 일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도시철도를 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옛 방직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과 유스퀘어와 KIA챔피언스필드 등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6천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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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로 교통혼잡 극심해질터…교통지옥 막고 시민 편의 도모
6천억 소요, 광주시 공공기여금 활용해 예산 마련…획기적 묘안 '눈길'
옛 전방일방개발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복합쇼핑몰과 대규모 도심 개발이 이뤄지는 광천동과 임동 일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도시철도를 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옛 방직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과 유스퀘어와 KIA챔피언스필드 등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6천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도 유스퀘어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빚어졌는데, 향후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고 광천동 재개발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일대가 교통지옥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해 보이기 때문이다.

광천동 일대는 현재 광주신세계가 금호고속으로부터 터미널 부지를 사들여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 천 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KIA 챔피언스필드가 자리 잡고 있는 임동은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 일대가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데, '더 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방직터 부지의 복합쇼핑몰 개발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기존 교통대책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도시철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일대 7~8㎞ 규모의 도시철도를 짓는데 6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정부와 협의해 60%의 국비를 지원받고, 옛 방직터 개발로 인한 민간 사업자로부터 받을 예정인 공공기여금, 신세계백화점 확장 과정에서 예상되는 공공기여금 등으로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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