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량 급감 불보듯”…경남 함안 수박농가 일조량 부족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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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는 12일 함안 대산지역 내 수박 농가를 방문해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함안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인데 일조량 부족에 따른 착과불량, 생육부진, 수확량 급감으로 농가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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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 현장서 피해실태 조사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워…다각적 지원책 절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는 12일 함안 대산지역 내 수박 농가를 방문해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조근수 본부장, 송병우 함안 대산농협 조합장, 신해근 NH농협 함안군지부장, 김진욱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점검 결과 시설하우스의 수확을 앞둔 수박은 비대불량으로 출하조차 힘든 상황이고, 수박 크기도 무게가 4㎏ 내외인 정상품에 견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농가는 소득을 올리기는 커녕 생산비도 건지기 힘든 상황이다.
올해 1~2월 함안지역의 일조시간은 319시간으로 지난 10년간 평균 일조시간인 416시간 대비 97시간이나 부족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함안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인데 일조량 부족에 따른 착과불량, 생육부진, 수확량 급감으로 농가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에서는 전국 시설작물 주산지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 대책과 지원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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