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를 구한 '고마운 3번 아이언'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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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는 대회 첫날 2언더파 공동 3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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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는 대회 첫날 2언더파 공동 3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에 100m 거리에서 웨지샷 실수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보기를 했는데, 그리고 5피트 안쪽의 짧은 퍼트를 두 번이나 놓치면서 안 좋은 흐름을 탔던 것 같다"고 초반 플레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임성재는 "그래도 아직 홀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하나씩 줄여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후반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쳤는데, 파5 두 홀에서 좋은 샷이 나오고, 또 버디를 3개 하면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어떤 계기로 반전이 있었나'는 질문에 임성재는 특히 3번 아이언을 꼽았다.
"오늘 3번을 쳤는데 3번 다 버디로 연결이 되었다"고 밝힌 임성재는 "그래서 오늘 3번 아이언이 굉장히 고마운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롱 아이언이 굉장히 잘되었는데, 그 덕분에 분위기가 전환된 것 같다. 특히 어려운 8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분위기를 많이 바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오늘 퍼트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오후에 다시 퍼트를 좀 점검하고 연습을 하면서 내일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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