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공천 취소한 與… 장예찬 발언 논란에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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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도태우 변호사를 공천 취소한 가운데, 부산 수영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적절 발언 논란도 "지켜보겠다"고 15일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도 과거 페이스북에 게시한 발언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당초 10여 년 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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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도태우 변호사를 공천 취소한 가운데, 부산 수영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적절 발언 논란도 “지켜보겠다”고 15일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도 과거 페이스북에 게시한 발언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청년최고위원과 관련해 “그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또 그에 대한 후보의 입장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문의 내용, 후보의 태도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당초 10여 년 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대표적인 게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난교’ 발언이다.
이어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거친 표현의 게시물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14일) 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는 당 공관위가 ‘공천 자격 유지‘ 결정을 내린 지 하루 만이다. 앞서 당 공관위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재검토’ 지시를 내리자 회의를 열고 공천 자격 유지 여부에 대해 논의, 이후 “두 차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한다”며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설화 리스크’를 안고 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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