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비트코인과 코스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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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비트코인과 코스피가 각각 1억원과 2700을 돌파한 배경에는 '글로벌 분산 투자 수요'가 있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15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1억원과 KOSPI 2700의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는 주식 이외의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수요가 작용했고,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내에서 미국 이외의 지역에 대한 분산투자 수요가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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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1억원과 KOSPI 2700의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는 주식 이외의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수요가 작용했고,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내에서 미국 이외의 지역에 대한 분산투자 수요가 작용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처음으로 1억원을 넘은 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지난 14일에 2718.76으로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근래의 비트코인 강세 현상이 과거 가상화폐 상승 국면과는 차이가 있다며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들의 강세가 더 활발하게 나타나며 시장 내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비트코인 점유율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제도권 시장을 통해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제도권에 안착했고, 포트폴리오 편입이 가능한 자산군으로 인정을 받아 증시 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코스피의 상승세에 대해서 강 연구원은 “올해 미국증시와 AI(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주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되면서 분산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쏠림에 대한 부담이 적은 국내증시가 수혜를 보는 현상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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