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2000명 배정위원회 오늘부터 본격 가동”

김명지 기자 2024. 3.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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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부터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한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의대 증원을 위한 후속 절차들이 늦어지지 않도록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전국 40개 대학으로부터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신청을 받고, 복지부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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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11 ⓒ News1 김기남 기자

정부는 15일부터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한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인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교육부의 배정위원회는 각 대학의 제출사항과 교육여건을 점검하고 결정하게 된다”며 “비수도권 의대와 대학병원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과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중추 역할 제고, 소규모 의대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의대 증원을 위한 후속 절차들이 늦어지지 않도록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전국 40개 대학으로부터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신청을 받고, 복지부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배정위가 정원을 4월 중 결정하면, 이후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의 협의를 거쳐 학교별 정원을 통보하고 대학들은 5월 중 내년도 선발 정원을 공고할 수 있다. 교육부는 40개 대학이 신청한 인원은 총 3401명이지만 현재까지 배정위는 정부에서 발표한 2000명만 배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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