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저격수 홍준표 "못된 심성 어릴 때부터 잘못 길러진 것" 글 썼다 '빛삭'

김수연 2024. 3. 15.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여 논란이 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지속 비판해오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저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삭제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11일에도 이강인의 국가대표팀 선발 소식에 "당분간 국가대표 경기를 보지 않겠다"고 했으며,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청년의꿈'에 올라온 '21일 태국과의 축구 경기에 이강인을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불가하다.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베테랑' 재벌2세 캐릭터에 비유하는 글
"이강인에 돈 떼였냐" 너무한다는 비판 일어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여 논란이 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지속 비판해오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저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삭제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시장이 14일 아침에 작성한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금수저 갑질을 참 싫어한다"며 "그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축구 같은 체육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 '베테랑'에서 나이 어린 재벌 2세가 갑질하다가 일개 형사에게 처단 당할 때 관객들이 얼마나 통쾌했을까"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설프게 관용하는 척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면서 "그런 못된 심성은 어릴 때부터 잘못 길러진 것이며, 그런 심성을 고치려면 혹독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질타했다.

해당 게시글엔 실명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또 이강인 저격하나", "이강인한테 돈 떼였나? 끈질기네", "둘 사이에 무슨 일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 시장은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이번만큼은 철부지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느냐.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 캐릭터에 비유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나는 금수저 출신의 횡포가 싫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11일에도 이강인의 국가대표팀 선발 소식에 "당분간 국가대표 경기를 보지 않겠다"고 했으며,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청년의꿈'에 올라온 '21일 태국과의 축구 경기에 이강인을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불가하다.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에펨코리아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이강인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