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만의 대기록' 리버풀의 '골난동' 유럽 축구팬을 경악시켰다…14분 만에 4골 폭풍에 큰 화제

최만식 2024. 3.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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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골)난동이야.'

지난 1971~1972시즌 위너스컵에서 첼시가 주네스 오차라지를 상대로 14분 안에 4골을 넣은 이후 리버풀이 이번에 진기록을 작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의 골 폭풍에 대해 "지켜보던 팬들은 일찌감치 '상대는 이미 죽었어'라고 농담을 던졌다"면서 '리버풀의 난동'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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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Football - Europa League - Round of 16 - Second Leg - Liverpool v Sparta Prague - Anfield, Liverpool, Britain - March 14, 2024 Liverpool's Mohamed Salah reacts Action Images via Reuters/Lee Smith<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occer Football - Europa League - Round of 16 - Second Leg - Liverpool v Sparta Prague - Anfield, Liverpool, Britain - March 14, 2024 Liverpool fans with a flag of Mohamed Salah inside the stadium before the match Action Images via Reuters/Lee Smith<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건 (골)난동이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유럽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이적인 골 기록 때문이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6대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5대1로 완승했던 리버풀은 합계 11-2로 프라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뒀기에 2차전 완승도 예상됐지만 불과 14분 만에 4골을 쏟아부은 퍼포먼스가 큰 화제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다르윈 누녜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것을 보비 클라크가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골 폭풍을 예고했다.

Liverpool's Uruguayan striker #09 Darwin Nunez (L) celebrates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UEFA Europa League round of 16 second leg football match between Liverpool and AC Sparta Praha at Anfield in Liverpool, north west England on March 14, 2024. (Photo by Oli SCARFF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어 전반 10분 살라가 직접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전반 14분 학포의 추가골을 또 도와주는 등 이날 1골-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UEFA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 역사상 킥오프 후 14분 만에 4골을 넣은 것은 52년 만의 대기록이다. 지난 1971~1972시즌 위너스컵에서 첼시가 주네스 오차라지를 상대로 14분 안에 4골을 넣은 이후 리버풀이 이번에 진기록을 작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의 골 폭풍에 대해 "지켜보던 팬들은 일찌감치 '상대는 이미 죽었어'라고 농담을 던졌다"면서 '리버풀의 난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월드스타 살라는 이날 세 번째 골을 성공하면서 7시즌 연속 '20골+'를 기록하며 132년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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