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브레이커4 "나만의 건프라로 즐기는 이도류 액션"

홍수민 기자 2024. 3. 15. 11: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욱 세밀해진 커스터마이징과 이도류로 강화된 액션의 가정용 건담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건담 브레이커4'

2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최신작 '건담 브레이커4'가 공개됐다. 시리즈 팬이라면 두 팔 들고 환영할 만한 소식이겠지만, 건프라가 낯선 사람이라면 "건프라 창조 파괴 공투 액션 게임이 대체 뭐지?"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는 흔히 '건프라'라 불리는 건담 프라모델을 직접 제작해 다양한 강적에 맞서 싸우는 게임이다. 미션을 수행하면 적의 건프라를 파괴하고 건프라 제작에 필요한 파츠를 얻는다. 이를 활용해 더욱 강한 나만의 건프라를 제작한다.

창조 파괴란 결국 남의 건프라 부품을 뜯어내 건프라를 제작하고, 부품 교체로 더욱 강하고 멋진 내 건프라를 제작하는 게임 내 일련의 과정이다. 내 건프라를 자랑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공투 역시 중요한 요소다.

건담 브레이커4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스위치, PC, 세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11일 진행된 클로즈 네트워크 테스트(CNT)에 참여해 건담 브레이커4가 어떤 게임인지 직접 체험해봤다.

 

■ 나만의 건프라를 만들어서 싸우는 게임

- 드롭된 파츠로 좀 더 강한 건프라를 만들어보자(©SOTSU・SUNRISE・MBS)

건담 브레이커4는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뉴 건담 브레이커 이후 6년만의 신작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작품이다. 건담 브레이커4에는 250기 이상의 기체가 등장하며, 11종류 파츠를 조합해 나만의 건프라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게임 구조는 굉장히 단순하다. 미션을 클리어해 파츠를 모으고, 파츠를 하나씩 교체하며 강력한 건프라를 만든다. 이후 더욱 어려운 미션에 도전한다. 파츠에는 레벨 외에도 레어도가 존재하며, 실제 건프라처럼 도색은 물론이고 상처나 더러움 등의 웨더링 표현도 가능했다.

CNT 버전에서는 스토리 모드는 플레이 불가능했고, 이지·노말·하드코어 난이도로 제공되는 퀘스트 모드 플레이만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난이도가 높을 수록 드롭되는 파츠의 레벨이 높아진다.

 

■ 이도류로 더 높아진 액션 퀄리티

- 제각기 특성을 가진 무기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SOTSU・SUNRISE・MBS)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좌우 팔 파츠와 무기 장착이 분리된 것이다. 커스터마이즈 측면에서도 나만의 유니크한 세팅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서로 다른 무기가 장착 가능해져 액션 측면에서도 진일보했다.

범용성 높고 공격 속도가 빠른 사벨, 강력한 한 방과 차지 공격이 가능한 액스, 가드를 무너뜨리기 쉬운 랜스, 범위 공격이 가능한 채찍 등 각각의 장점이 있는 무기를 이도류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 무기 뿐만 아니라 원거리 무장도 양손 장착이 가능하다.

CNT 버전에서는 사벨과 액스 위주로 사용했는데 확실히 양손에 동일한 무기를 들 때와 각각 다른 무기를 들 때 플레이가 달랐다. 양손의 연계 공격 및 모션에도 차이가 생겼으며,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콤보 측면에서도 훨씬 다채로운 콤보가 가능해져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었다.

건담 브레이커4에서는 클리어 타임과 적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는 브레이크 콤보로 미션 결과가 정해지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미션 종류에 따라 무기 스왑이 중요하다. 

 

■ 나만의 디오라마를 만들어 보자

- 간단하게 촬영 가능한 포토그래프 기능(©SOTSU・SUNRISE・MBS)

건프라는 조립과 도색도 물론이지만, 전시하고 사진을 찍으며 갖고 노는 재미도 있다. 건담 브레이커4 역시 이를 놓치지 않았다. 파츠 세분화와 도색, 웨더링 등 개성있게 제작된 건프라로 직접 디오라마를 제작할 수 있다.

건담 브레이커4에서는 디오라마를 만들 때 배경, 건프라, 이펙트 선택지까지 준다. 배경을 선택 후 오브젝트와 이펙트, 조명, 건프라 위치나 포즈 등을 취향껏 조정하며 완성하는 방식이다. 건프라를 여러 대 배치할 수 있어 흡사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연출할 수도 있다. 

이런 세부 과정이 복잡하고 힘든 사람을 위해 훨씬 간단한 포토그래프 기능도 마련했다. 배경과 건프라 포즈, 위치만 선택하면 바로 촬영 가능하다. 기자의 경우 이것 저것 꾸미는 것에 서투른 편이지만, 포토그래프 기능으로 간단하게 촬영을 마쳤다.

suminh@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임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