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차량 증가…졸음운전·2차 사고 주의해야[주말·휴일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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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세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주말 나들이 차들로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중부선 및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교통량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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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3월 세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주말 나들이 차들로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중부선 및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16일) 505만대, 일요일(17일) 435만대이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3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41만대로 전망했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496만대, 일요일 416만대 수준이다. 이번 주 교통량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영동선 둔대(분)~부곡, 마성~양지, 서해안선 팔탄(분)~발안, 서평택(분)~송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목천, 수원신갈~신갈(분), 중부선 경기광주(분)~산곡(분)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일부 지역에서 비 소식이 있어 빗길 및 안개 속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비·안개 시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20% 이상 감속하며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3년간 3월 졸음·주시 태만 사고 비율은 전월 대비 50%가량 증가하고 2차 사고 사망자는 전월 대비 3배로 늘어남에 따라 졸음운전과 2차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운행 중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킨 뒤 도로 밖으로 대피 후 1588-2504로 도움을 요청해달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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