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3세, 신병 징집 불가피”…전투 지친 ‘이 나라’ 병력교체 간절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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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43세, 2년간 전투에 지친 우크라이나 군대가 병력교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31일 표결에 부쳐질 새로운 동원법은 최대 50만명을 징집할 수 있는 병력교체의 핵심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쟁 첫날부터 파병된 병력을 대체하고, 신병을 교육해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월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의 평균 나이는 43세에 달하고, 일부 돌격대는 평균나이가 54세에 달하면서 전투력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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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 나이 27세->25세 낮추기 시도
새동원법 31일 표결, 반대의견 확산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 50만명 신병징집 방안이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31일 표결에 부쳐질 새로운 동원법은 최대 50만명을 징집할 수 있는 병력교체의 핵심이다. 우크라이나정부는 현재 약 33만명인 병력을 순환배치하면서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쟁 첫날부터 파병된 병력을 대체하고, 신병을 교육해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제는 정치권에서 법안에 4000가지 이상의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표결에 난항이 예상되는 점이다. 새 동원법은 대상 남성의 나이를 기존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안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젊은이들을 사지로 보내는 것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또 개전초기 많은 국민들이 자원입대를 했지만 인원은 고갈되고 전선에 가길 꺼리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전투인력의 노쇄화도 극복 과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의 평균 나이는 43세에 달하고, 일부 돌격대는 평균나이가 54세에 달하면서 전투력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군 28세, 영국군 31세에 비해 차이가 크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년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3만10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 사이에서는 최소 2배이상 많은 인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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