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5’ 주상욱, 대상 배우에서 낚시꾼으로…생리현상 앞에 배우 이미지 벗어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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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해 주고 싶어” 이경규, 주상욱과 함께 대마도 힐링 낚시 대성공!
- “너는 앞으로 벵에돔을 못 잡아” 김동현, 어복 수저에서 ‘인간 짐’으로 전락!
어제(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대마도에서 펼쳐진 낚시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와 주상욱은 소수의 제작진과 함께 예정된 일정보다 먼저 대마도에 들어갔다. 이경규는 “상대가 잡았을 때 기뻐해 주고 싶어”라며 힐링 낚시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고 대마도로 나섰다. 이경규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해”라며 ‘인간미 보여주기 프로젝트’를 선언했고 낚시 용품점에 도착하자마자 낚시 용품을 쏘겠다고 말하며 전에 없던 후한 인심을 자랑했다. 주상욱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이경규 찬스에 낚시 용품점을 누볐고 쌓여가는 장바구니에 위기를 느낀 이경규는 돌연 “그만 사”라며 과소비 단속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갯바위 낚시가 진행되고, 이경규는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긴꼬리 벵에돔을 연이어 잡아 올리며 목표했던 힐링 낚시를 100% 즐겼다. “모닥불 없어?”라며 마음껏 여유를 누린 이경규와 달리, 대마도까지 삼재의 기운을 몰고 온 주상욱은 계속되는 무입질로 고군분투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갯바위에 갑자기 강풍이 들이닥치면서 어부들의 힐링 낚시는 위기에 처했지만, 주상욱은 “극한의 상황에서 잡았을 때 쾌감”이라며 불굴의 의지로 낚시를 이어갔다. 그러나 낚시 막바지가 되어서도 여전히 히트 소식은 없었고 이경규는 ”너무 불행하다“라고 외치며 힐링 낚시에서 지옥의 낚시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이어 낚시 종료 직전 기적적으로 주상욱의 낚싯대에 입질이 찾아왔고 물고기는 막강한 괴력을 자랑하며 주상욱과 팽팽한 힘 싸움을 벌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73cm의 괴물 참돔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주상욱은 전 시즌 참돔 기록 3위에 등극하며 힐링 낚시에 동참했다.
대마도에서의 두 번째 날에는 선상 낚시에 나섰다. 이날 주상욱에게는 ’신문지 사건‘이 벌어졌다. 화장실 신호가 온 주상욱이 선장님에게 SOS를 요청했지만 배에 화장실이 없어 신문지를 깔고 용변을 보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받은 것. 주상욱은 쾌변과 배우 이미지 중에 긴 고민을 했고 ”존엄성을 가지고 있으면 낚시 못해“라는 이경규의 조언에 결국 신문지 화장실을 택하며 배우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낚시꾼을 선택하는 엔딩을 맞이했다.
다음 날 어부들은 시즌 5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진행된 2:2:2 긴꼬리 벵에돔 팀전에서 김동현과 한 팀이 된 이경규는 ”안 하겠습니다“라며 김동현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어복 수저답게 연이어 히트를 쳤지만 긴꼬리 벵에돔이 아닌 일반 벵에돔만 낚아 올려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유일하게 이경규, 김동현 팀에서만 꽝이 계속되자, 이경규는 ”팀은 와해됐어“라며 김동현을 구박했다. 과연 김동현은 긴꼬리 벵에돔을 잡아 어복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낚시 왕을 향한 마지막 여정, 대마도에서 펼쳐지는 긴꼬리 벵에돔 대결의 결과는 3월 21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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