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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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에서 15일 밤 12시 14분경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15일 밤 12시 33분경 제1원전 점검을 위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2년 10월 21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 지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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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15일 밤 12시 33분경 제1원전 점검을 위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16일까지 총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었다.
우리 정부도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중단 사실을 확인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쿄전력 측은 아직까지 후쿠시마 원전의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도 없었으며, 희석·방출설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 오염수 관련 설비에 대한 이상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주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 등을 점검해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도쿄전력 측 발표 내용을 재확인했다”며 “최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만큼 관련 사항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과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우리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해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5-(약)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5-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며 무언가를 붙잡고 싶다고 느낄 정도의 흔들림으로, 선반의 식기류와 책 등이 떨어질 수 있다.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2년 10월 21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 지진 이래 처음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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