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4번 확보"...국민의힘 비례대표 8명, 위성정당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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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8명을 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보낸다.
국민의힘은 15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고 국민의미래에 보내는 것은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두번째 칸인 정당기호 4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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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8명을 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보낸다.
국민의힘은 15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명된 의원은 △김예지 △김근태 △김은희 △노용호 △우신구 △이종성 △정경희 △지성호 등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경우 의원 본인이 탈당하면 국회의원 직이 박탈된다. 국회의원 직을 유지하면서 당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제명 절차가 필요하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윤리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명된 의원 8명 모두가 국민의미래 이적에 동의했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이다. 그 부분은 윤리위에서도 확인했다"며 "제명을 위한 제명이 아니고 당의 발전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고 국민의미래에 보내는 것은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두번째 칸인 정당기호 4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4번을 확보하면 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서 나란히 두번째 칸에 투표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 임기를 5월29일까지 연장하는 안에 대해 의결했다. 곧 22대 국회가 구성되기 때문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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