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대주주 국민연금, 장인화 새 회장 선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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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의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005490)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손을 들어주면서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이 기정사실화됐다.
15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전날 제4차 위원회를 열어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사내이사 장인화 선임의 건'을 찬성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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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의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005490)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손을 들어주면서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이 기정사실화됐다.
15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전날 제4차 위원회를 열어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사내이사 장인화 선임의 건'을 찬성 결정했다.
수책위는 △사내이사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선임의 건 △사외이사 유영숙·권태균·박성욱(감사위원) 등 6건의 인선 안건에도 모두 찬성했다. 다만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보수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
수책위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할 때 주주권익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수책위는 장인화 회장 선임이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결격 사유가 없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결정으로, 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별다른 문제 없이 제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최근 정기섭 사장 명의로 보낸 주주서한에서 "리더십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그룹의 미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포함한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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