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통제 강화속 美자유아시아방송 3월말까지 홍콩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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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으로 홍콩의 언론자유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달 말 홍콩에서 철수한다.
14일 홍콩 언론 '홍콩01' 등은 RFA가 이달 말까지 홍콩에 있는 모든 직원을 철수시키고, 4월 중 홍콩사무실을 폐쇄한다고 전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는 2021년 6월에 자진 폐간한 데 이어 여러 홍콩 언론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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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으로 홍콩의 언론자유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달 말 홍콩에서 철수한다.
14일 홍콩 언론 ‘홍콩01’ 등은 RFA가 이달 말까지 홍콩에 있는 모든 직원을 철수시키고, 4월 중 홍콩사무실을 폐쇄한다고 전했다.
RFA는 현재 홍콩에서 4명의 정직원, 3~4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에서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은 대만 타이베이나 워싱턴DC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홍콩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언론 탄압으로 표현의 자유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언론 매체의 폐간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는 2021년 6월에 자진 폐간한 데 이어 여러 홍콩 언론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도 홍콩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고 한국이나 대만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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